아산시-천안시, 코로나19 대응 유기적 공조…감염확산 선제 대처

기사승인 2021. 06. 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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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코로나19 대응
아산시가 이순신종합운동장 주변에 설치·운영중인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선제적 전수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코로나19 현장대응과 관련해 공동 생활권인 천안시와 체계적인 확진자 동선 추적과 현장 정보공유 등 유기적인 공조를 이루고 있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목욕장업발, 2월 보일러 공장발, 지난해 12월 병천 외국인노동자발 관련 확진자 집단발생 등 상황 발생에 따라 양 시는 발 빠른 정보공유와 대처로 지역 내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대처했다.

양 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힘을 모으고 협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보공유를 통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보일러 공장 집단발생 시 지역 내 동선, 확진 현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인접 시의 지리적 여건상 거주지와 직장이 교차하는 경우가 많아 진행 상황 및 결과 정보공유,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상황 분석 결과 공유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상생 협력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지속적인 천안아산상생협의체 운영 등 상호 신뢰 관계 속에 탄탄히 구축된 협력체계가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활용해 함께 이를 막아 내는데 양 시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상생 협력하는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또 충남도 최초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코로나19 신속자가진단 키트 450개를 지역 내 시내버스·택시업체와 관련 조합에 배부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사항에서 관내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택시 및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도 코로나19 감염검사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운수종사자들이 의심증상이 있을 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종료 또는 방문이 어려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에 각 운수회사와 조합에서 코로나19 신속자가진단키트를 통한 의심증상 시 신속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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