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2021년 총장배 국제 태권도대회 온라인 개최

기사승인 2021. 06. 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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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총장배 온라인 국제 태권도대회
백석대 태권도시범단 학생들이 총장배 국제 온라인 태권도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백석대가 이 달 1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약 3주간 캠퍼스 내 체육관을 비롯한 온라인 환경을 활용해 ‘2021 백석대학교 총장배 국제 온라인 태권도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공인품새 △격파발차기 △태권체조 △음악품새 △트릭킹 △미트겨루기 △자유품새 △창작 태권체조 단체전 등 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도장리그로 약 3300명, 선수권리그로 약 1300명이 사전 등록해 총 4600여 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국제 대회인 만큼 외국 국적자들의 대회 참가도 눈길을 끈다.

11일 기준 대만, 스페인,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캐나다, 온두라스,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르완다, 스리랑카, 튀니지, 미국, 키르기스스탄, 베네수엘라, 프랑스, 스위스, 네팔, 캄보디아, 중국 등 대한민국을 포함한 21개국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각 경기는 일정별로 총 6개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되며 백석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경기 메인 방송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장종현 총장은 “이번 대회는 비대면 시대 스포츠 대회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태권도 인재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소중한 기회”라며 “참가하신 각국 선수단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우리 대학은 태권도 세계화에 더욱 힘써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번 대회 주인공인 세계 참가자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세계 200여 나라에 보급된 태권도는 자랑스러운 문화 콘텐츠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 여러분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기대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뜨거운 땀과 노력이 결실로 맺어지길 기원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가자 분들과 그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백석대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는 2013년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성장을 거듭해 중부권 최대 규모로 운영됐지만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되고 올해는 유튜브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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