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20만 충남도민 힘 받아 ‘민항 유치’에 사활

기사승인 2021. 06. 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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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 발족, 충남권 민·관·정 400여 명 참여
맹정호 서산시장 "경제성과 명분 갖춘 충남 민항 꼭 유치해낼 것"
서산시, 220만 충남도민의 힘 받아 ‘충남 민항 유치’ 사수
11일 충남도 문예회관에서 열린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관계자들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제공=서산시
충남의 하늘 길을 열어낼 ‘충남 민항’ 건설을 위해 220만 충남도민이 힘을 모았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충청남도 문예회관에서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공식 발족했다.

발대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 충남권 국회의원, 광역·기초 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타 지역의 공항 확충 계획에 대한 상실감을 넘어, 항공 이동권 확보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충남 민항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충남도민의 의지를 모으고자 구성했다.

위원회는 양승조 지사와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이 공동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또 서산, 태안 등 지자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 및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맹정호 시장은 공동부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400여 명의 위원진과 함께 충남 민항 유치 전략 마련 및 대 정부 설득에 매진할 계획이다.

맹 시장은 “지난 1일 국회 정책토론회를 통해 중앙 정계의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이번에는 충남도민의 든든한 지원까지 받게 됐다”며 “충남 민항은 충남도민을 포함한 국민 모두의 공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성과 명분을 갖춘 충남 민항을 조기 건설해 충남의 새로운 100년을 열 희망의 열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항 건설의 분수령이 될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지난 7일 박완주 정책위 의장,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찾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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