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흥민 전 동료 에릭센, 유로2020 경기 중 의식잃고 쓰러져 …현재 회복 중

손흥민 전 동료 에릭센, 유로2020 경기 중 의식잃고 쓰러져 …현재 회복 중

기사승인 2021. 06. 13. 10: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Denmark Finland Euro 2020 Soccer <YONHAP NO-0670> (AP)
13일(한국시간) 유로2020 덴마크와 핀란드의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 중 전반 42분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가 의료진이 달려나와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AP연합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이자 손흥민(토트넘)의 옛 동료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유로2020 조별리그 경기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에릭센은 다행히 병원 후송 이후 의식을 되찾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예선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 선발출전해 뛰던 중 전반 42분 스로인을 받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와 충돌없이 앞으로 넘어졌다. 심정지가 온 에릭센은 약 15분간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받고 병원에 이송됐다.

덴마크 팀닥터 마틴 보센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에릭센이 쓰러진 후 처음에는 숨을 쉬었고, 맥박도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심장이 뛰질 않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라고 정황을 설명했다. 에릭센은 의료진의 빠른 응급조치 덕에 병원에 이송된 후 의식을 되찾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공식 성명을 통해 “에릭센은 안정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경기는 90분 여 만에 재개됐다. 에릭센이 빠진 덴마크는 후반 14분 핀란드 조엘 포흐얀팔로에게 결승 헤딩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덴마크는 후반 28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