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어르신 쉼터 ‘경로당’ 운영 재개

기사승인 2021. 06. 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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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지침 준수
1.보령시청 (1)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가 14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1월부터 임시 폐쇄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

보령시는 올해 1월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경로당을 전면 폐쇄했다.

지난달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유행 대비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과 예방접종 관련해 고령층 문화·복지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수립함에 따라 전체 418개 경로당에 대해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이에 시는 경로당마다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운영, 시설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를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각 경로당별 도우미 1~2명을 배치해 시설 내 주요 공간의 청소, 소독 및 환기를 강화해 운영한다.

특히 하반기에 운영하는 경로당 활성화프로그램은 백신 예방접종 후 접종 증명서를 제출한 대상자를 우선해 선발한다.

경로당 이용자는 상시 마스크 착용, 출입 시 열체크·명부작성 및 손소독 실시, 창문 상시 개방을 통한 수시 환기, 이용자 간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까지 식사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어르신들이 고립과 우울감이 높아져 경로당을 다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안전한 운영을 위해 세부적인 방역 지침을 수립하고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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