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저소득층 낡은 집 무상 수리”…서울시, 집수리실습 자원봉사단 재개

“저소득층 낡은 집 무상 수리”…서울시, 집수리실습 자원봉사단 재개

기사승인 2021. 06. 16. 14: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도배·장판교체, 단열·창호보강 등 무상 집수리
clip20210616144348
집수리실습 자원봉사단의 모습./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신종 코로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집수리실습 자원봉사단’을 올해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집수리실습 자원봉사단은 시의 집수리아카데미 실습교육에서 배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저소득층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500여명이 참여해 20가구의 주택을 수리할 계획이다.

집수리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배, 장판교체뿐만 아니라 단열 및 창호 보강 등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공사도 진행한다.

집수리아카데미 실습교육은 노후주택을 스스로 관리하고 수리해 한집에 오래사는 문화정착을 위해 2016년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870명이 이수했다. 기초과정, 심화과정 2단계로 진행된다.

시는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점진적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한 뒤에 집수리실습 자원봉사단 활동으로 이어져 이수자들이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집수리 기술을 적용하고,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도 개선하는 이상적인 교육체계가 확립됐다”고 전했다.

집수리아카데미 실습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하향될 경우 또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양용택 시 도시재생실장 직무대리는 “집수리실습 자원봉사단은 자신이 배운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고, 현장의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집수리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집수리아카데미 교육과 자원봉사단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