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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내가 윤석열 제일 잘 알아... ‘꿩 잡는 매’”

추미애 “내가 윤석열 제일 잘 알아... ‘꿩 잡는 매’”

기사승인 2021. 06.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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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언급 'X파일', 나한텐 없어"
이달 내 대선 출마 여부 밝힐 예정
연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7일 자신이 출마하면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제가 꿩 잡는 매다. 나만큼 윤석열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내가 대선 출마를 하면 윤석열을 키운다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프레임이다. 꿩 잡는 매를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일각에서 추 전 장관의 대선 출마를 반기는 이유에 대해 “아마 그런 제1야당에서 변변한 대권후보 하나 없다”며 “‘윤석열 지지율만 올라’라는 걸 누군가의 탓을 하고 싶어서 일부러 그렇게 얘기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전 총장에 대한 도덕성 검증 차원으로 ‘X파일’을 거론한 것에 대해 “저는 X파일 같은 것 갖고 있지 않고, 송 대표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대선 출마선언 시기에 대해선 “당 소속이기 때문에 당의 일정에 맞추려고 한다. 당도 서두르고 있지 않나 짐작된다”며 “거기에 따라서 맞추겠다”고 답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달 내로 대선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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