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저수지 주변서 ‘가시박’ 퇴치 작업 전개

기사승인 2021. 06. 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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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및 하천변 일대 생태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작업 추진
예산군, 생태교란식물 가시박 퇴치 작업 총력!
예산군과 지속발전가능협의회, 농어촌공사, 예당어촌계 등 자원봉사자 50여명이 17일 예당저수지 낚시 대회장에서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을 제거하고 있다./제공=예산군
예산군, 생태교란식물 가시박 퇴치 작업 총력!
황선봉 예산군수(오른쪽)가 17일 예당저수지 낚시 대회장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을 제거하고 있다./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17일 광시면 동산리 예당저수지 낚시 대회장에서 대표적인 외래 식물인 가시박 퇴치 작업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군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농어촌공사, 예당내수면 어업계,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3톤 가량의 가시박을 제거했다.

가시박은 2009년 환경부 지정 생태계위해성 1등급을 받은 유해식물로 주로 하천변에 서식하면서 본래 생육하는 나무를 고사시킨다.

예당호 등 하천변을 중심으로 발견된 가시박은 최근 마을안길, 농경지 등 특정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강한 번식력을 보이며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군은 가시박 분포 대상지 전역을 조사 후, 연 2회 이상 집중 기간을 두고 제거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를 ‘1차 가시박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민·관이 협력하는 가운데 제거작업을 진행했으며, 9월 말까지 제거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가시박 제거 홍보를 위해 영농교육을 비롯한 각종 회의 시 교육 자료를 보급해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송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생태교란생물 퇴치를 위해 지자체, 지역사회와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생태교란생물 퇴치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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