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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오연서·수현·안우연, 종영 앞두고 소감 공개

‘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오연서·수현·안우연, 종영 앞두고 소감 공개

기사승인 2021. 06.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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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역
‘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위부터), 오연서, 수현, 안우연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제공=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 배우들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TV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 측은 21일 종영을 앞두고 정우(노휘오 역), 오연서(이민경 역), AKMU 수현(수현 역), 안우연(이상엽 역)이 뜻 깊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극도의 분노로 행동이 제어 안 되는 상태부터 이민경(오연서)과 함께 하면서 점차 나아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세심하게 그려낸 노휘오 역의 정우는 “‘이 구역의 미친X’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드라마가 더욱더 풍성해졌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휘오가 그랬던 것처럼, 저 또한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를 이 작품으로 받게 되었다.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웃음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 하루하루 후회 없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감사하며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박장애가 있는 이민경의 서사를 입체감 있게 담아낸 오연서는 “지난 추운 겨울, 민경이를 만나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상처가 많은 민경이를 연기하는 것에 늘 고민이 많았는데 시청자 분들께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경이가 도망가지 않고 두 발로 버티고 서서 굳건히 버틴 것처럼 지금 힘들어 계신 분들도 용기를 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 화까지 많은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끝인사를 보냈다.

인간 키오스크 알바생으로 무미건조한 공시생 수현과 200% 싱크로율을 보여준 악뮤의 수현은 “좋은 작품으로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프로그래머 이상엽과 크로스 드레서 사만다를 오가는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시도,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대변하는 연기로 마음을 움직인 안우연은 “군대 전역 후 처음 대본을 받고 잘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던 작품이었는데 모든 촬영을 마친 후 돌아보니 괜한 고민을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이 좋았던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고생했던 감독님과 현장 스태프, 그리고 모든 선후배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상엽, 그리고 사만다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고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처럼 ‘이 구역의 미친 X’ 속 인물들은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만나 더 없는 친밀함을 느끼게 해줬다. 실제로 홍직 아파트 주변에 가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배우들의 리얼한 열연은 드라마에 더욱 푹 빠지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였던 터. 이에 시청자들 역시 한달 여의 시간에 동고동락했던 동네 주민을 떠나보내는 것 같은 아쉬운 마음이 커지고 있는 상황.

특히 노휘오(정우)와 이민경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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