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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서상익의 ‘강변유람 - 외로움의 균형’

[투데이갤러리]서상익의 ‘강변유람 - 외로움의 균형’

기사승인 2021. 06.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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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서상익
강변유람 - 외로움의 균형(2020, oil on canvas, 130.3x97cm)
서상익은 개인사부터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의 모습까지 본인만의 화풍으로 담아낸다.

그의 작품에서 일관된 특징은 차가움과 무심함이다. “작가와 거리가 너무 가까운 그림은 힘들고 부담스럽다”는 그의 말은 서상익이 추구하는 바를 잘 설명해준다.

날카롭게 재단된 직선의 공간을 통해 서상익은 작품에서 감정과 깊이를 배제시킨다. 또한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작은 역할만 수행할 뿐이다.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붓질에 집중하지만 작가는 이를 절제하고 숨겨버린다.

서울대와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한 서상익은 모더니즘적 도시 풍경과 사실적으로 표현된 인물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광주시립미술관, 하나은행 등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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