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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민, 영월·여수 캠핑시설 50% 할인…‘성동힐링센터’ 인기

성동구민, 영월·여수 캠핑시설 50% 할인…‘성동힐링센터’ 인기

기사승인 2021. 06.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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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5년차 영월캠프, 방문자 3만명 넘어
매월 초,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0623 영월캠프 글램핑장 (1)
영월캠프 글램핑장/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강원도 영월과 전라남도 여수에 휴양시설 ‘성동힐링센터 휴(休)’를 조성,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주변 관광지 숙박비용의 50%도 되지 않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매년 평균 7200명이 이용, 주민들에게 캠프 명소로 불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개장 5년 차를 맞이하는 영월 캠프는 가족단위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펜션형 숙소와 글램핑장, 카라반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에 20개의 객실이 마련됐다. 대지 6640㎡(2012평), 건물 357.7㎡(108평)의 대규모로 조성, 족구장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취사도 가능하다. 인근에 명산, 휴양지도 즐비하고 동강 래프팅 등 여가시설도 이용가능하다.

2019년에는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이 인접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여수에 캠프를 조성했다. 지상 2층의 펜션형 객실과 함께 옥상전망대와 물놀이시설도 갖춰 가족단위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영월, 여수 캠프는 누구나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초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추첨되면 3박 4일 이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바베큐 시설 등 추가 이용 서비스도 가능하다.

구는 지난 2015년 구민들의 여가 선용을 위해 성동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장소 확보를 위해 전국 658개의 폐교와 주요 관광도시 7곳을 구민 온라인 투표에 부쳐 최종적으로 강원도 영월군과 전라남도 여수시가 선정됐다. 성동힐링센터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지난 5월 영월캠프는 노후화된 펜션의 리모델링 공사도 마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힐링센터는 아름다운 경관이 있는 자연 속에서 구민들이 휴식을 취하며 일상에서 활력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됐다”며 “올해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곳인 만큼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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