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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역성장에 2분기 영업익 추정치 하향”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역성장에 2분기 영업익 추정치 하향”

기사승인 2021. 06. 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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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니스프리 효율성 하락으로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를 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861억원(전년 대비 12.3%), 영업이익 1007억원(전년 대비 185.7%)으로 높아진 컨센서스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집행 확대를 고려해 2분기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중국 중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들 또한 경쟁 심화 및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어 이니스프리는 점포 축소 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이니스프리는 점포수 축소를 만회하기 위한 온라인 채널 마케팅 비용 집행에도 불구 매출액이 역성장하며 중국법인 수익성 하향 조정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설화수 중심의 핵심 역량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설화수의 경우 자음생 라인의 판매 호조로 중국 시장에서 연간 목표를 상회하는 고성장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그 외 라네즈, 마몽드 등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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