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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네 번째 보톡스 후보 임상 3상 진입 긍정적…목표가 30만원”

“메디톡스, 네 번째 보톡스 후보 임상 3상 진입 긍정적…목표가 30만원”

기사승인 2021. 06. 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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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4일 메디톡스에 대해 네 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일명 보톡스)의 파이프라인인 MBA-P01의 임상 3상 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코어톡스 등 전 품목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이 순차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본격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각각 신규 제시했다. 지난 23일 메디톡스의 종가 기준 주가는 21만8200원으로 향후 37.5%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4번째 톡신 파이프라인인 MBA-P01의 임상 3상 IND 승인을 바탕으로 플랜B 마련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디톡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어난 1823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 2월부터 코어톡스 등 전 품목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이 순차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ITC 소송 및 허가 취소 관련 노이즈가 향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ITC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 및 제조기술에 대해 도용했다는 최종 판결을 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2월과 6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 이온 바이오파마와 합의를 통해 로열티 수령 및 합의금, 지분 취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는 에볼루스로부터 로열티 수령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 386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3.7배를 적용해 산출한 영업가치 8729억원, 엘러간에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의 가치 9187억원, 에볼루스와 이온바이오파마의 지분 가치 1326억원을 합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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