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급증하는 코로나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2곳을 포함한 총 6개소의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서울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기존애 운영해오던 보건소 선별진료소, 고속터미널역, 강남역, 사당역, 서초종합체육관(드라이브스루) 등 5개소 외에 오는 19일부터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
이번에 추가된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는 현재 서울에서 유일하게 운영중인 서초종합체육관 선별검사소의 검사 인원이 일평균 700명을 웃도는 등 시민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
구는 폭염 속에서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선 시민들을 위해 그늘막, 양산 대여, 시원한 생수를 비치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 탈진과 감염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최첨단 모듈형 언택트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이곳에서 냉방시설 등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며 더위를 피하도록 했다.
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무더위 속 코로나 재확산으로 걱정을 안고 검사소를 찾는 시민들과 방역의 최전방에서 싸워주는 의료진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구 차원에서 선별검사소의 차질 없는 운영을 지원해 코로나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