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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임대료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에 최대 100만원 상품권 지급

송파구, 임대료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에 최대 100만원 상품권 지급

기사승인 2021. 07.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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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송파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상품권(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고 임차인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120개 건물주가 참여, 473개소의 임차 소상공인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았으며, 금액으로는 총 10억 1300만원에 이른다.

또한 구는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 104명에게 건물보수비 등으로 1억3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착한 임대인 50개소에 무료로 전기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착한 임대인 및 임차 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 예방 무료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을 신청받아 임대료 인하액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상품권(서울사랑상품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상품권이다. 모바일 결제 특성 상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청을 원하는 착한 임대인은 오는 8월 31일까지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서 및 임대료 인하 증빙자료를 송파구청 지역경제과(☎ 2147-2511)로 제출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고통을 나누고 함께하는 마음으로 상생의 아름다움을 실천해주신 송파구 착한 임대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임대인과 임차 소상공인 간 상생을 도모하고, 주민 분들이 체감할 수 있게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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