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name03 | 0 | 서울시가 위험물 취급 자동차공업사를 불시 단속해 139개 업체에서 위법사항을 적발했다./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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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자동차공업사 내 위험물 저장·취급 실태를 불시단속해 139개소에서 147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17일~6월 25일까지 시에 등록된 자동차공업사(수입자동차정비업체 포함) 358개소에 대해 불시 점검했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시 위험물안전관리 조례 소량위험물 저장·취급장소의 시설기준 위반이 가장 많았고 그 외에 위험물 운반용기 표시 위반, 주변 가연물 적치, 표지판 기재사항 불량, 소화기 충압 불량 등이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 자동차공업사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77건이다. 그 중 도장작업 등 위험물이 직접적 원인이 된 화재가 9건이며 위험물에 의해 확대된 화재도 12건이 발생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오일·페인트·첨가제·폐유 등 공업사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은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 등을 통해 위험물 안전관리 실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