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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상반기 유럽매출 4억750만달러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상반기 유럽매출 4억750만달러

기사승인 2021. 07. 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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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유럽에서 4억달러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럽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실적 발표에서 류머티즘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의 올해 상반기 유럽 매출액이 4억750만달러(약 4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3억940만달러보다 4.4% 증가한 규모다.

[삼성바이오에피스]-제품사진_유럽_Anti-TNF-Alpha-3종
지난해 하반기(4억530만달러)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유럽에서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는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2억4320만달러(약 27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기간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는 1억1350만달러(약 1280억원),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맵)는 5080만달러(약 57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을 인용해 유럽에서 이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처방받은 누적 환자 수가 약 24만명에 달하는 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판매량 확대로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안과 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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