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확진 우려 전주교도소, 추가 확진 ‘0명’…회식 참석 간부는 징계

기사승인 2021. 07.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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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전 직원 327명 및 수용자 1214명은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연합
전주교도소 정문./연합
간부 교도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우려됐던 전주교도소 내 추가감염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전북 전주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주교도소 전 직원 327명 및 수용자 1214명은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긴급하게 진행한 이번 검사에서는 1214명에 달하는 전주교도소 미결수와 기결수 전원이 대상이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민원과장의 확진 통보 직후 327명의 교도소 전 직원에 대한 검사에 나섰고, 직원 모두 역시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또 일부 수용자들은 교도소 직원들과 함께 검사를 미리 받았으며, 이들 또한 모두가 ‘음성’이었다.

이들의 전수검사는 22일 오전시간(2시간)에 교도소 내 강당에 임시 설치한 10개의 검사라인에서 신속하게 진행됐다.

민원과장의 감염경로는 ‘전북 2547번’ 확진자인 민원인으로, 이 민원인은 지난 16일 전주교도소를 찾아 수용자를 접견했다.

법무부는 지난 19일 전주교도소 직원 19명은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참석한 민원과장에 대해 조만간 직위해제 등 징계 차원의 인사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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