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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ODA·ESG 경영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코이카, ODA·ESG 경영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기사승인 2021. 07. 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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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경. /제공=KOICA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이카는 23일 협력단 조직을 기존 ‘4본부 26실 1원 3센터 20팀’에서 ‘5본부 2처 27실 1원 4센터 22팀’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 대응력 제고, 디지털·그린 ODA(공적개발원조) 강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 경영을 키워드로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ODA 추진을 위해 디지털 혁신센터를 이사장 직속부서로 신설하고, 관련 사업을 총괄할 계획이다.

또한 코이카는 지난 2일 녹색기후기금(GCF) 이행기구 인증을 받으면서 우리 정부의 그린뉴딜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탄소중립 지원과 기후변화 취약국에 대한 기후 회복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전략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사업전략기획처와 기후·감염병 위기대응실을 사업전략·파트너십 본부에 편제했다.

여기에 국내외 파트너십을 더욱 활성화하고 혁신적 사업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ODA 연구센터를 사업전략·파트너십 본부 산하로 이동 편제했다. 신사업 개발기능 강화와 대외협력 기능 강화를 위한 대외협력·신사업 개발팀도 신설했다.

아울러 프로젝트 단위의 개별 사업관리 체제를 전사 포트폴리오 사업관리 체제로 전환하고 성과 중심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전략처를 만들고 파트너십 본부도 사업전략·파트너십 본부로 통합했다. 최근 강조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공공기관의 윤리 강화 요구에 부응해 법규제도팀을 윤리준법팀으로 확대했다.

손혁상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개발협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통합적 성과 중심 사업체제를 확립하며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과 지속가능 성장 추구 등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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