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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등 다음주 2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등 다음주 2분기 실적 발표

기사승인 2021. 07. 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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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부분 호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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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삼성전자부터 DB하이텍까지 전자업계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다음주 이어진다. 스마트폰을 제외한 반도체, 생활가전 사업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7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SK하이닉스의 2분기 예상 매출은 9조8444억원, 영업이익은 2조705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39%나 늘었다. 4~6월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덕분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삼성전기와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기의 2분기 예상 매출은 2조3200억원, 영업이익은 31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이상, 영업이익은 200%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역대급 호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대 효과 덕분이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예상 매출은 7조197억원, 영업이익은 5804억원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영업이익 1조클럽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은 오는 29일 일제히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초 예상 실적 발표에서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37%나 증가한 것이다. 오는 29일 발표될 최종 2분기 실적은 잠정 발표 수치를 소폭 웃돌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매년 잠정 실적보다 높은 최종 실적을 발표해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12조원대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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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LG전자의 2분기 잠정 매출은 17조1101억원, 영업이익은 1조112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4%, 영업이익은 65.5% 증가했다. LG전자의 호실적은 생활가전과 TV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2분기 세계 최대 가전사 월풀을 실적으로 제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 2조2373억원, 영업이익 12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98%나 증가했다는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뿐 만 아니라 전장 사업 확대로 호실적을 냈다.

LX홀딩스 소속 LX세미콘도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 LX세미콘이 설계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부족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예상하는 LX세미콘의 2분기 매출은 4406억원, 영업이익은 822억원이다.

한편,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DB하이텍은 다음달 초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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