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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권은지-박희문, 女사격 첫 메달 불발..대회 1호 金은 양첸

[도쿄 올림픽] 권은지-박희문, 女사격 첫 메달 불발..대회 1호 金은 양첸

기사승인 2021. 07. 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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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결선 경기 펼치는 권은지<YONHAP NO-1000>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한국 권은지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 명이나 결선에 올라 2020 도쿄 올림픽 첫 메달의 기대감을 높였던 여자 사격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권은지(19·울진군청)와 박희문(20·우리은행)은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나란히 7,8위에 그쳤다.

본선 2위(631.7점)로 결선에 올랐던 박희문이 초반 난조를 보이며 가장 먼저 탈락하면서 메달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4위로 올라온 권은지는 출발이 좋았다. 5발까지 52.5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10발까지 104.2점(4위)로 미끄러지더니 12발까지 공동 5위(125.0점), 14발 기준 145.4점으로 메리 터커(미국)와 동점이 되며 공동 6위가 됐다.

권은지는 터커와 한 명이 떨어지는 슛오프를 두 차례 거쳐 결국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여갑순, 2000년 시드니 대회 강초현에 이은 21년 만의 여자 공기소총 올림픽 메달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8명이 출전한 사격 결선은 24발 중 11번째 총알부터는 2발마다 최저점 선수를 한 명씩 탈락시키는 ‘서든 데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종목에 걸린 대회 1호 금메달은 251.8점을 얻어 251.1점의 아나스타시아 갈라시나(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제치고 우승한 양첸(중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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