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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에 野 전직 의원 5명 합류…‘김종인의 사람’도 대거 포함

윤석열 캠프에 野 전직 의원 5명 합류…‘김종인의 사람’도 대거 포함

기사승인 2021. 07.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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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박민식·이학재·이두아·김경진 참여…캠프 이름은 ‘국민캠프’
"김종인 극구 반대했다면 많은 인사 참가하기 어려웠을 것"
윤석열, 반기문 예방
윤석열 전 검찰총장./송의주 기자songuijoo@
야권 유력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범야권 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합류했다.

윤석열 캠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인선을 발표했다.

캠프 상근 정무특보에는 이학재 전 국민의힘 의원, 상근 정무보좌역에는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상근 대외협력특보에는 김경진 전 의원, 청년특보에는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합류했다. 또 캠프 상황실 총괄부실장에는 신지호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기획실장에는 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선임됐다.

캠프 대변인단도 보강했다. 신임 대변인에는 김병민 전 비대위원을 비롯해 이두아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이름을 올렸다.

윤석열 캠프의 공식 명칭은 ‘국민캠프’로 정했다. 김병민 전 비대위원은 “윤석열 국민캠프에는 국민의힘 구성원도 있고, 과거 국민의당에 몸을 담았던 인사, 기존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인사들까지 있다”며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모아, 국민의 상식이 통용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국민의 선거캠프’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캠프 인선 발표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 선거 캠프의 김병민 신임 대변인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캠프 인선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김 전 비대위원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 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함께하는 새 캠프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의 대권행보에 훨씬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명단에는 김병민 전 비대위원과 윤희석 전 대변인,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 등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인사들도 포함됐다.

김 전 비대위원은 이와 관련해 “여러가지로 충분한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김 전 위원장이 극구 반대했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국민캠프에 참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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