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위아에 대해 하반기부터 기계부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자동차 부문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2% 증가한 1조980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452억원을 기록했다”며 “완성차 글로벌 판매 증가 및 구동부품 물량 증가 등 제품믹스 개선에 따라 자동차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됐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 기계부문이 부진했지만, 공작기계 장기재고 소진 등 재고 건전화가 진행되고 있고 신규 수주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 의미있는 회복세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2022년 기계부문 매출액은 1조원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초 현대차그룹 전기차전용플랫폼(E-GMP)에 대한 통합열관리모듈 수주를 성공했으며, 수소전기차용 수소저장모듈/공기압축기 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신규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장기 신뢰도 상승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