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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전 부문 고른 성장에 이익 규모 자체 레벨업…목표가↑”

“하나금융지주, 전 부문 고른 성장에 이익 규모 자체 레벨업…목표가↑”

기사승인 2021. 07. 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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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양호한 실적은 일시적인 게 아닌 이익 규모가 한 단계 레벨업된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175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8510 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타 은행지주들과는 달리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보다 6bps 상승하면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증권사 위탁수수료이 감소에도 IB, 신탁, 은행 관련 수수료가 크게 늘면서 비이자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자부문, 비이자부문, 대손비용 등에서 골고루 좋은 결과를 시현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1분기 대비 2분기 실적을 자회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가장 양호했다”며 “하나은행 순이익은 1분기 5755억원에서 2분기 6775억원으로 증가해 연결실적의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2021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8%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향후 배당금에 대한 기대치도 상향 조정(2021E 2400원→ 2600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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