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이 지난 25일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무진의 대나무숲’ 콘텐츠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무진은 팬들의 사연을 읽으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첫 사연으로 이무진은 야간 자율 학습을 사랑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해 슬퍼하는 고3 팬의 사연을 읽었다.
이무진은 “저도 공부는 지지리 안했는데 야자를 좋아했다. 야자시간에만 느낄 수 있는 게 있다. 저도 무조건 석식을 먹고 학원에 갔다”라며 공감했다. 이무진은 사연자를 위해 신곡 ‘과제곡’을 시원하게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이어 이무진은 3년째 짝사랑 중이라는 중3 팬의 풋풋한 사연을 읽었다. 이무진은 “질러봐라. 잘 안되면 어떠냐. 그럴 땐 ‘비와 당신’을 들으면서 눈물 한 바가지 흘리고 끝내는 거다”라며 능청스럽게 노래 홍보를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사연을 읽던 그는 “사실 저도 무대를 많이 두려워했다.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게 너무 행복했지만, 그 과정이 너무 두려웠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제가 터득한 방법은 딱 하나다. 많이 망쳐보는 거. 지금의 실수를 기억하고, 충분히 창피해하고, 무서워해라.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라”라고 조언을 전했다.
한편 이무진의 신곡 ‘과제곡’은 실제 대학 수업에서 과제로 제출한 곡으로, 과제를 많이 내주시는 교수님께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