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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확진자 이달 말 정점…국민 이동량 줄여야”

김부겸 총리 “확진자 이달 말 정점…국민 이동량 줄여야”

기사승인 2021. 07. 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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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 /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국민 이동량을 20% 정도로 줄이면 이달 말 쯤 정점을 찍고 확진자가 1000명대 수준에서 관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지금 확산세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금 상태로 이어지면 내달 말에는 2000∼3000명 사이로 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며 이동량을 줄여야 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김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부스터샷’을 시행할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자기 변화를 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이 같은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사의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8월 말이나 9월 초 쯤 시제품이 나온다는 것 같다”며 “시제품은 엄격한 검사를 해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니, 이를 활용할때 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민주노총의 집회 강행과 관련해선 “민주노총에게 정부가 미온적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인 조치를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민주노총에 대해 “감염병과의 싸움을 하는 국민들에 대한 기본적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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