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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크래프톤 “회사 잠재력 크다” 자신만만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크래프톤 “회사 잠재력 크다” 자신만만

기사승인 2021. 07. 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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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크래프톤이 26일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 배동근 CFO가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히고 있다./제공=크래프톤
8월 2~3일 공모주 일반청약을 앞둔 크래프톤이 최근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에 참여하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어떤 시각에서 크래프톤을 바라보는지에 따라 의견은 다를 수 있어서 지적이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콘텐츠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IP 산업으로 전 세계에서 이 정도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 하는 관점에서 보면 장기적으로 회사의 잠재력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의 경쟁력에 대해 그는 “삼성전자도 한국 시장만 바라보면 그런 시가총액과 규모가 나올 수 없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크래프톤에게 투자하는 건 독특한 투자 기회라고 강조하고 싶다. 코스피 상장을 통해 독보적인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답했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크래프톤의 공모 금액은 4조309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이다. 배 CFO는 IPO 마련 자금의 70% 가량을 글로벌 M&A를 추진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7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투자기관 대상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및 흥행 추이에 대해 배 CFO는 “전세계에 선별적으로 투자하시는 글로벌 장기 투자자들이 크래프톤에 많은 신뢰를 주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크래프톤은 8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회사 삼성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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