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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유도 안창림, 남자 73kg급 결승진출 실패

[도쿄 올림픽] 유도 안창림, 남자 73kg급 결승진출 실패

기사승인 2021. 07. 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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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안창림, 아쉬운 패배<YONHAP NO-5757>
안창림이 2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4강전에서 라샤 샤브다투시빌리(조지아)에게 연장 접전 끝에 반칙패 판정을 받은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
2020 도쿄 올림픽 유도에서 첫 금메달을 기대했던 남자 73㎏급 안창림(KH그룹 필룩스)이 준결승에서 패했다.

안창림은 26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조지아의 라샤 샤브다투시빌리에게 골든스코어(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했다.

안창림은 정규시간에서 상대 선수와 지도 1개씩을 받고 골든스코어에 들어갔다. 정규시간 4분에 골든스코어에서 4분 37초를 더 뛰었다. 그는 골든스코어 47초에 소극적인 공격을 했다며 지도 한 개를 받았고, 4분 37초에 마지막 지도를 받아 패했다.

안창림은 이미 32강과 16강, 8강에서 모두 연장 접전을 치른 터라 체력에 한계를 드러냈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일본 유도의 성지라고 불리는 일본무도관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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