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순찰 간격 줄이고 구조·시설 개선해야"
| 국방위 국민의힘 의원들, 군 수용시설 점검 | 0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근무지원단 생활관 내에 있는 미결수용시설을 방문해 수용자 처우와 시설 환경 등을 점검했다.사진은 성일종 의원이 점검을 마친 뒤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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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신원식·이채익·한기호 등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일 서울 용산 국방부 근무지원단 내 미결수용시설을 방문해 수용자 처우와 수용 환경 등을 점검했다.
이 시설은 지난달 25일 구속 수감중이던 공군 A 상사가 사망한 곳이다. A 상사는 성추행 피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이 모 공군중사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다. 이 사건으로 국방부의 수용자 관리 부실이 지적됐다.
성 의원은 시설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난 “1시간에 한 번씩 순찰한다고 하는데 사고를 예방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기 위해서는 순찰 간격을 10분이나 20분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 의원은 “화장실은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순찰시 확인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며 “문고리의 높이가 상당해 문고리 부분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