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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이번 휴가 ‘함께’ 보다 ‘휴식’ 해주시길…이동 자제 당부”

김부겸 총리 “이번 휴가 ‘함께’ 보다 ‘휴식’ 해주시길…이동 자제 당부”

기사승인 2021. 08. 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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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확산, 미국도 마스크 다시 강조"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이번 휴가만큼은 ‘함께 하는 시간’보다 ‘휴식하는 시간’으로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수도권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확산세는 여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총리는 “지난 금요일 하루 고속도로 통행량은 531만대로, 여름휴가철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남은 휴가철 동안에도 가급적 이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미국과 같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마스크 쓰기와 같은 기본수칙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또 김 총리는 요양원, 교정시설, 군부대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데 대해 “선제적 진단검사와 철저한 출입 관리, 공용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 등을 통해 시설 내 감염이 지역사회로 추가 확신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차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최근 강원·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멧돼지 사체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도 “차단 방역 강화가 시급하다”며 방역 울타리 보강, 농장 주변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관리를 점검할 것을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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