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민홍철 “한미연합훈련 원칙적으로 실시해야”

민홍철 “한미연합훈련 원칙적으로 실시해야”

기사승인 2021. 08. 03. 10: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미연합훈련 비판, 상투적 전술"
北 지원 요청 전망엔 "변수 워낙 많아"
홍철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마리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안보포럼 창립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이달 중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연례적으로 해 왔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미연합훈련은 한·미 동맹의 문제이고 주권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반발 담화에 대해서는 “남북 통신선이 복원된 상태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상투적인 전술을 또 보여준 것”이라며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 의도적이고 철저히 계산된 측면에서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내부적으로 코로나나 경제로 상당히 어려움에 있다고 평가한다”며 “오히려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하나의 몸부림이 아닐까. 그러면서 한·미 양국과 남한 쪽에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달 여야 국방위원들이 미국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관계 당국자들은 일괄적으로 연합훈련은 실시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이 지원 등을 원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까지는 모르겠다. 워낙 변수가 많다”고 답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