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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英 최연소 메달리스트, 100만명 팔로워 거느린 SNS스타

[도쿄 올림픽]英 최연소 메달리스트, 100만명 팔로워 거느린 SNS스타

기사승인 2021. 08. 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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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춤 실력도 뛰어난 팔방미인
파리 올림픽에선 서핑 도전 계획
OLYMPICS-2020-SKB/W-PARK-QUAL-000300(REUTERS)
영국의 최연소 국가대표 스카이 브라운이 4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딩 여자부 파크 종목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
2020 도쿄 올림픽 스케이드보드 종목에서 영국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스카이 브라운(13)이 화제다.

영국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브라운은 지난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딩 여자부 파크 종목 결선에서 동메달을 땄다. 요소즈미 사쿠라(일본·19세)와 히라키 고코나(일본·12세 343일)에 밀렸지만 13세 28일로 영국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된 브라운을 영국 언론들은 금메달 수상자 못지 않게 크게 다뤘다.

브라운은 이미 SNS 팔로워 100만명을 거느린 신동으로 유명하다. 네 살 때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습을 아버지가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SNS에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스케이트보드 선수인 동생과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 수가 5억4000만이 넘는다.

서핑 실력도 뛰어나서 3년후 파리 올림픽에서는 종목을 바꿔볼 생각도 하고 있다. 영국 BBC는 “도쿄 올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13세 영국 소녀가 3년 뒤 파리 올림픽에는 서핑까지 두 종목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스케이트보더인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출생지가 일본인 그는 10세때 최연소 프로 스케이트보드 선수가 됐고, 부모를 졸라 영국 국가대표로 나서기로 했다.

미국 리얼리티 TV쇼 ‘댄싱 위드 스타 : 주니어’ 우승후 가수로도 데뷔하며 팔방미인 자질을 과시하고 있다. 나이키가 후원사이고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등과 광고를 찍었으며, 자신을 본뜬 바비 인형이 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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