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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사칭까지?’ 꼬리를 무는 日마코 공주 약혼자 의혹

‘경력 사칭까지?’ 꼬리를 무는 日마코 공주 약혼자 의혹

기사승인 2021. 09.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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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3일 약혼 기자회견을 열은 마코공주와 코무로 케이씨. 사진=궁내청 공식 홈페이지
약혼 후 4년 만에 아키시노 노미야 집안 ‘장녀’ 마코 공주와 다음달 결혼식을 올리는 코무로 케이가 이번에는 경력 사칭 의혹에 휩싸였다.

15일 주간 문춘은 코무로가 입사 지원을 한 미국 로펌 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당초 일본 내에서는 코무로가 뉴욕시 변호사 시험을 봤고 이미 유명 로펌의 내정을 받았으며 현지 생활 기반도 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간 문춘은 실상이 다를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코무로의 안정된 기반을 확인하기 위해 위해 해당 로펌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코무로 이력서에 일부 허위 내용과 경력 사칭 의혹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코무로가 회사 측에 제출한 이력서를 검토한 로펌 관계자는 주간 문춘에 “이력서에는 2012년 9월~2013년 6월까지 교환학생으로 명문 UCLA에 다녔으며 이 시기 일본 대표 광고회사 ‘덴츠’의 캘리포니아 지사에서 마케팅 인턴을 했다고 기록돼 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덴츠 측에 문의한 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애초 같은 시기 캘리포니아에 사무실조차 존재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들었다.

덴츠 간부는 “사내 학생 인턴은 내정자를 뽑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른 곳에서 일하면서 덴츠 관련 업무를 한 것을 과장시켜 적은 것 아니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주간 문춘은 전언했다.

하세가와 히로마사 국제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인턴 경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과장했다면 굉장히 악질적”이라며 “조사해서 허위가 발각되면 해고될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한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경력서 특기사항에 ‘마코 공주의 피앙세’라고 적혀있어서다. 취직을 위해 공주를 이용하고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지는 대목이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력서에는 둘의 사랑 이야기와 결혼에 관련된 내용도 적혀 있었다.

보도를 접한 일본 국민들의 실망감은 크다. 코무로를 둘러싼 의혹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4년 넘게 해결되지 않은 ‘학비 지원금 미상환문제’와 그의 어머니 ‘유족 연금 불법수급 의혹’ 등으로 인해 둘을 혼인을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상당하다.

주간 문춘은 코무로 측에 질문지를 보내 해당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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