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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감 넘어선 美코로나19 사망자 차이점 분석, 美입국 백신 의무화도

스페인 독감 넘어선 美코로나19 사망자 차이점 분석, 美입국 백신 의무화도

기사승인 2021. 09. 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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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사람들. /AP연합
100년이 더 지난 1918년 스페인을 덮친 독감은 젊은이들에게 공포 그 자체였다. 스페인 독감이 주로 젊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은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층이라는 점에서 양상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0여 년 전 스페인을 강타했던 독감 사망자 수를 추월한 것이 확인됐다고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를 인용한 블룸버그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67만5446명이다. 이는 스페인 독감 유행 당시 사망자 추정치인 67만5000명을 넘어섰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사망자의 연령대와 유행기간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918년 스페인 독감 대유행 때는 주로 젊은 사람이 숨진 반면 코로나19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목숨을 대부분 앗아갔다고 차이점을 짚었다.

또 하나 유행기간에 있어 스페인 독감은 14∼15주 이내 피해를 발생시키고 사그라졌지만 코로나19는 각종 변이를 일으키면서 벌써 약 2년째 전 세계에 막대한 손실을 안기고 있다는 것이다.

100여 년 전에는 인공호흡기나 백신이 없던 시절이어서 지금 이렇게 큰 인명피해가 나는 것에 대해 의료인들의 자괴감은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내에서만 역대급 피해가 발생하자 당국은 오는 11월부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야 입국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꿀 방침이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 19 조정관은 20일 이 같은 여행제한 규정 변경안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규정에 따르면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외국 국적자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완료해야 하며 출발 3일 이내에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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