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公, ‘하역장비 안전장치 설치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 모집

기사승인 2021. 09. 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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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까지 메일 또는 우편접수...하역장비 안전장치 설치비용 50% 지원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 화물/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하역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역장비 안전장치 설치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IPA는 이번 사업에서 하역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주요 하역 장비인 지게차(포크리프트), 리치 스태커(reach stacker), 탑핸들러(top handler) 뿐만 아니라 로더(loader)까지 설치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한 지원자격을 기존 인천항 부두운영사 또는 배후단지·부지 입주사에서, 위탁·용역·도급 계약 등을 통해 하역 장비를 소유하고 하역업무를 수행하는 협력기업까지 확대했다.

참여기업은 충돌 재해 예방장치 중 전후방카메라, LED 경고빔, 인체감지시스템 등 종류에 제한 없이 현장 특성을 고려한 안전장치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이 규격·모델 등 세부사항이 포함된 안전장치 투자계획을 제출하면 IPA 자체심사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이후 선정된 기업이 11월까지 안전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확인서류를 제출하면 IPA가 관련 서류와 현장을 확인한 후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류는 내달 12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며, 공고문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IPA 대표 홈페이지 사이버 홍보관의 알림마당 메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강영환 재난안전실장은 “안전장치 설치가 완료되면 충돌 재해로 인한 안전사고 감소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안전한 인천항을 위해 안전장치 설치 ‘비용’이 아닌 ‘투자’라 생각하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 7월 ‘하역장비 안전장치 설치 지원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협력기업 6개사에서 신청한 하역장비 39대에 대해 보조금 1656만원(안전장치 설치비용의 50%)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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