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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추석 연휴 여파 다음주쯤부터 나타날 것”

당국 “추석 연휴 여파 다음주쯤부터 나타날 것”

기사승인 2021. 09. 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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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있다면 검사 받아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찾은 시민들<YONHAP NO-2081>
지난 22일 오전 제주시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영향이 다음주부터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출입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연휴 기간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오늘, 내일 검사 수가 늘고, 확진자도 늘어날 것”이라며 “다음주 중에 추석 연휴 동안의 접촉으로 인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정도까지는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더라도 내일, 모레부터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수도권 유행 증가 여부와 연휴를 계기로 비수도권에 유행이 재확산하지 않는지 우려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추석 연휴 동안 전국 이동량 추이와 관련, “아직 추석의 영향을 보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이번주, 다음주 초반까지의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수도권·비수도권 유행 양상과 추석 이후의 영향을 판단하고,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반장은 “연휴 기간 중 장거리를 이동하거나 여러 모임을 가진 후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도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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