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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IA, 코리아미션센터 폐지하고 중국미션센터 설립...중국 대응 초점

미 CIA, 코리아미션센터 폐지하고 중국미션센터 설립...중국 대응 초점

기사승인 2021. 10. 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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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 CIA 국장 "중국미션센터 설립...적대적 중국 정부 대응 집단 업무 강화"
냉전 때 구소련 CIA 활동 역할...코리아·이란미션센터 지역 부문에 흡수 통합
신기술 미션센터도 설립
앤드류 김 센터장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미션센터 설립을 밝혔다. 사진은 앤드루 김 전 CIA 코리아미션센터 센터장이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전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전우회(회장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7월 28일 미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주최한 ‘평화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중국미션센터’를 신설했다.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미션센터 설립을 밝혔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중국미션센터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5월 CIA 내에 ‘코리아미션센터’를 설립한 것을 차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리아미션센터는 사실상 폐지됐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외교 정책의 중심이 중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번스 국장은 “중국미션센터는 21세기에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위협인 점점 더 적대적인 중국 정부에 대한 우리의 집단적 업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미션센터는 각국에 요원 등을 배치해 첩보를 수집하고, 중국어 능통자를 훈련시키면서 전 세계 중국의 활동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는 냉전 시절 구소련에 대한 CIA 활동과 비슷하다.

트럼프 행정부 때 만들어진 코리아미션센터와 이란미션센터는 각각 동아시아·중동 지역 전체를 담당하는 부문으로 흡수되면서 사실상 폐지된다.

다만 번스 국장은 “공격적 러시아와 도발적 북한, 적대적 이란에 계속 초점을 맞추겠다”며 코리아 및 이란미션센터 폐지에 따른 우려를 불식하려고 했다.

번스 국장은 신기술 미션센터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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