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벤처창업의 메카로 ‘시동’

기사승인 2021. 10. 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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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지 매입 계약
경산시, 창업과  성장에 이어  글로벌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벤
홍미숙 경산시전략산업 단장(오른쪽)이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 경북본부에서 서남진 대구 경북본부장과 신산업육성과 창업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경산 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 경북본부에서 신 산업육성과 창업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지인 경산대임지구 내 3359㎡에 대해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지원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집합건축물로, 국비 160억 원 포함 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 지상 8층, 지하 2층의 연면적 1만 4400㎡ 규모로 포항시에 이어 경북도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다.

대구 지하철 임당 역과 100m 거리인 초역세권에 있는 해당 사업지는, 반경 10km 이내에 영남대학교를 비롯한 13개 대학과 16개 연구기관, 15개 산업단지가 집적된 경제, 산업, 교육의 중심지로 지식산업센터 입지로는 최적의 요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센터는 71개 기업 400여 명의 전문인력 및 청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 창출 단계에서부터, 메이 킹, 투자, 제품 실현단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한 곳에서 가능한, 기업 성장과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경산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식기반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갖췄음에도 기존 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지식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인프라 부족으로 상당수 벤처기업이 성장단계에 수도권으로 빈번히 이전했다.

지식산업센터 완공으로 경산 소재 벤처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대구 경북 소재 우수 기업들이 경산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열쇠는 중소기업 성장과 창업기업 육성에 있다”며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영세기업 및 창업기업들에게 성장발판을 제공하고 연 400명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윤두현 지역 국회의원과 28만 경산시민의 하나 된 힘으로 이뤄낸 뜻 깊은 성과로, 지식산업센터가 미래 경산발전을 이끄는 신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산시는 임당 역세권에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스타트 업 기업의 투자, 협업, 연구지원을 수행하는 스타트 업 혁신성장 지원센터 조성사업의 국비사업 선정을 위해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포럼과 글로벌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센터를 단계별로 조성해 경산대임지구를 창업~성장~글로벌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벤처창업의 메카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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