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12일자 3면 톱 기사에서 신해혁명 110주년과 관련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국 주요 인사들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권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신해혁명은 중국 인민과 개혁 세력들이 민족독립과 인민해방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한 위대한 도전이었다”고 언급한 후 “중국 인민이 추구하는 전면적 사회주의 실현과 중화 민족의 부흥 목표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권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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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한 매체와 인터뷰한 권기식 한중도시오후협회 회장./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런민르바오는 이날 권 회장을 포함해 세계 10여개 국가의 주요 인사 및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실었다. 권 회장은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를 비롯한 런민르바오, 신화(新華)통신 등 주요 매체들의 최근 현안 관련 인터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한국인으로 중국에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언론인 출신인 그가 청와대 등 정, 관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인물인데다 지난 2016년부터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을 맡아 한·중 공공교류를 실천하는 등 이론과 실무 양쪽의 능력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근 들어서는 본업으로 돌아가 칼럼리스트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