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가을철 산불예방 박차

기사승인 2021. 10. 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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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 산불없는 마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
장흥군 청사
전남 장흥군청. /제공=장흥군
전남 장흥군은 2021년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군에서는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11.1~12.15)을 앞두고 보다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예방활동을 위하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을 조기에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41명을 선발하여 12월말까지 운영하며, 가을철 추수기에 따른 영농 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예방을 위해 각 마을별로 차량 엠프 등 방송 장비를 활용한 산불 예방 홍보활동과 유사 시 조기진화를 위한 예찰 활동을 시행한다.

또한, 고춧대 등 영농 활동에 따른 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산림 인접지에 있는 농산부산물 파쇄기를 도입하여 운영 계획 중에 있다. 이는 부산물을 소각 시키지 않고 재활용하여 퇴비화 시킴으로써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는 동시에 농가에 보탬이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흥, 보성, 고흥 3개 권역 공동으로 산불진화 헬기를(2021. 11. 1)부터 임차하여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고 있고, 사자산, 부용산 등 장흥군 산림을 조망할 수 있는 주요 거점에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군 전체면적의 65%가 산림이며, 산불은 애써 가꿔온 장흥의 산림자산 뿐만 아니라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재앙이기에, 무엇보다도 사전에 철저한 예방만이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길이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군민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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