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마이클 쿠니 원작 연극 ‘수상한 집주인’ 남한산성아트홀서 만난다

기사승인 2021. 10. 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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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삶 둘러싼 모순과 아이러니 그려
독창적 위트와 탄탄한 전개로 21세기 코미디의 진수
광주시
광주시문화재단은 영국의 천재 작가 마이클 쿠니의 작품을 원작으로하는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을 오는 10월 22일 부터 23일 까지 이틀간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집주인 ‘에릭’이 이미 퇴거한 전 세입자 앞으로 온 사회복지료를 몰래 챙기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루고 있다. 타고난 거짓말쟁이 ‘에릭’은 사회복지사를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이어가지만 상황은 계속 꼬여가고 ‘에릭’은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된다.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모순과 아이러니를 그린 코미디 연극으로 현대사회의 고단한 일상, 생존을 위한 거짓말, 거짓말로 가득찬 사회구조, 이를 둘러싼 사회적 관계 등을 해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공연은 영화 ‘아이덴티티’와 ‘잭 프로스트’의 연출·각본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영국의 천재 작가 마이클 쿠니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여기저기서 웃음을 터지게 하는 독창적인 위트와 숨 돌릴 틈 없는 전개로 21세기 코미디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탄탄한 구성력과 적절한 웃음 포인트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한 집주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되어 개최되는 작품이다. 이 공연은 앞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우수 공연에 선정되어 각 공연장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 받은 작품이다.

광주시문화재단 공연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90분 동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웃음의 파노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니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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