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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혼계영 400m도 金…전국체전 5관왕 달성

황선우, 혼계영 400m도 金…전국체전 5관왕 달성

기사승인 2021. 10. 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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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4관왕 달성<YONHAP NO-4468>
황선우 /연합
황선우(18·서울체고)가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황선우는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날 수영 경기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승 2조 경기에 나서 3분43초07의 기록으로 서울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혼계영 400m는 한 팀 네 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차례로 10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단체전 종목이다. 황선우는 이날 이수민, 최명재, 황보준헌에 이어 서울의 마지막 자유형 100m 구간에 출전했다.

2위는 3분46초42로 경기도가 차지했고, 3위는 강원(3분47초04)에 돌아갔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다섯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는 앞서 10일 자유형 50m와 계영 800m, 12일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에서 차례로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까지 세웠다. 이는 박태환(32)이 2014년 7월 MBC배 전국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분00초31)을 무려 7년 3개월 만에 2초27이나 단축한 것이다. 특히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분대 벽을 무너뜨려 화제가 됐다.

황선우는 21∼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5m 쇼트코스(단수로) 대회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에 출전하고,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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