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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정치 출발 이유 허구 드러나…후보사퇴하라”

이재명 “윤석열 정치 출발 이유 허구 드러나…후보사퇴하라”

기사승인 2021. 10. 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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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인사말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윤 전 총장이 징계 불복 소송 1심에서 패소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치 출발의 근본 이유가 허구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즉시 국민께 사죄하고 후보직 사퇴는 물론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현직 검찰총장이면서 치밀한 피해자 코스프레로 문재인정부에 저항하는 이미지를 만들고, 급기야 대선 출마의 명분으로 축적하고 사퇴 후 야당 후보로 변신했다”며 “마치 친일파가 신분을 위장해 독립군 행세를 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전날 1심 재판부가 변호사 결격 사유가 될 수 있고, 면직 이상의 징계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을 두고 “정치인으로 치면 정치활동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다. 징계로 면직된 공무원이 공무원의 최고 수장인 대통령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검찰은 국기문란 헌법파괴 범죄집단 그 자체다. 더 강력하고 중단 없는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며 “검찰이 정치를 하지 않는 세상,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윤 전 총장과 같은 정치검찰이 다시는 검찰사에 존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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