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21. 10. 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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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방향 제시
경북도는 20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포항 해양로봇실증센터에서 ‘2021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해양관련 연구원, 기업인,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은 2017년부터 구성돼 매년 개최되는 해양로봇·에너지·바이오·안전의 4개 분과 12명의 전문가 워킹그룹이다.

또 해양장비 시험평가선(장영실호) 구축과 시험평가센터 건립 등 3건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 발굴로 가시적 성과를 거둔 해양신산업 넷북 연구단이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 동해안 해양로봇과 장비 개방형 통합실증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활성화 전략 등에 관해 주제발표와 지명토론이 있었다.

권오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로봇실증센터 책임연구원은 첫 번째 주제인 ‘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현황’에서 시험평가선(장영실호)의 건조 과정·제원·성능과 평가센터 추진과정,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와의 연계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시험평가선 운영 회사인 KOT 윤태삼 대표는 ‘시험평가선(장영실호) 운영계획 및 활용전략’에서 시험평가선(장영실호)의 최대목적인 수중로봇 실해역 테스트 등 국가 연구과제의 효과적인 지원업무와 해저파이프·케이블 매설 등 민간연구 사업 지원으로 국내 수중로봇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활용전략을 설명했다.

장인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로봇실증센터장은 ‘해양로봇 개방형 통합 실증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 방안’에서 무인 해양장비 시험평가 표준화 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시험평가 표준화 체계 구축 방안과 산업화 연계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이용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2018년에 시작돼 올해 완료된 ‘해양장비 시험평가선(장영실호) 구축 및 시험평가센터 건립’을 통해 해양장비의 현장적용실적 확보, 성능시험 및 실증, 상용화와 산업화 등 활성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해양전문가들은 “최근 해양로봇 및 장비가 자동화, 무인화되는 추세다. 지역에서 실해역 성능시험, 인증체계 구축 등 해양신기술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분야에서 경북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은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 수중글라이더·해양로봇 개발과 함께 실해역 성능시험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며 “해양로봇 등 첨단장비의 실해역 성능시험 활성화를 통해 표준화와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산업화해 경북 동해안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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