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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신회, 총선서 의석 대폭 늘릴 듯..우익성향 ‘약진’

일본유신회, 총선서 의석 대폭 늘릴 듯..우익성향 ‘약진’

기사승인 2021. 10.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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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내각의 일본 각료들. /AP연합
31일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우익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집권 자민당 외 또 다른 우익 성향인 일본유신회가 도약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가 속속 나오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9~20일 18세 이상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7만4024명) 결과 일본유신회가 최대 30~35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종전 11석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일본유신회의 약진 가능성은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같은 기간 요미우리신문의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8만6863명) 역시 일본유신회가 종전 대비 3배로 의석을 늘릴 걸로 예측됐다. 응답자 17만4000명을 상대로 한 교도통신 조사에서도 일본유신회는 21석 이상을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1석 이상이면 중의원에 독자적으로 법안을 제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간사이 중심 도시 오사카 지역 정당으로 출발한 일본유신회는 우익 성향으로 분류된다. 외교·안보 공약이 자민당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 9월 8일 전체 소속 의원 회의에서 일본 국정 진출을 공식 결정함에 따라 당명을 오사카 유신회에서 일본유신회로 개명했다. 뒤이어 9월 12일 오사카의 정치 자금 파티에서 탈당파 중·참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유신회 창당이 공식 선언됐다.

이번 중의원 선거의 정당별 입후보자를 보면 일본유신회는 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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