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오는 29일부터 백성희장민호극장서 선보여
| ㅇ | 0 | 청소년극 ‘더 나은 숲’./제공=국립극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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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청소년극 ‘더 나은 숲’을 오는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초연한다.
독일에서 극작가, 소설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마틴 발트샤이트가 쓴 작품이다. 2010년 ‘독일 청소년 연극상’을 받았다. 독일에서 20차례 이상 공연됐고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국가의 무대에 올랐다.
작품의 주인공은 늑대로 태어나 양으로 자란 퍼디난드다. 부모와 함께 ‘더 나은 숲’을 향해 가던 아기 늑대는 외부 공격에 부모를 잃고, 새끼를 간절히 기다리던 양 부부에 의해 키워진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인간의 여정을 동물에 빗대 날카롭지만 깊고 따스하게, 진지하지만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