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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함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광개토대왕함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기사승인 2021. 10. 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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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전투체계 등 성능개량 마치고 해군에 인도
KDX-I 형상
방위사업청은 22일 성능개량을 마친 광개토대왕함(DDH-Ⅰ)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광개토대왕함에 앞서 성능개량을 마친 같은 급의 양만춘함./제공=방위사업청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의 첫 함정인 광개토대왕함(DDH-Ⅰ· 3200t급)이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방위사업청은 22일 성능개량을 마친 광개토대왕함을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DDH-Ⅰ 성능개량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해역함대 지휘함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광개토대왕함급 구축한 3척의 노후한 전투체계 및 센서 등을 성능개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성능개량을 마친 양만춘함이 해군에 인도됐고 이후 1년여 만에 이날 두 번째 함정인 광개토대왕함이 인도됐다. 현재 성능개량이 진행중인 을지문덕함이 내년 12월 해군에 인도되면 이 사업은 마무리 된다.

성능개량된 DDH-Ⅰ은 최초 함정 건조 시 해외에서 도입했던 전투체계를 성능이 향상된 국산 무기체계로 변경함으로써 전투지휘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를 통해 운용 및 정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방위사업청의 설명이다.

또 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최신 선 배열 예인 소나(TASS·Towed Array Sonar System)를 탑재해 수중 표적 탐지 및 추적 성능이 크게 증가됐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광개토대왕함은 최신 전투체계 및 센서를 탑재해 해역함대 지휘함으로써의 역할을 보다 완벽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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