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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리윈디 상대는? 中 누리꾼들 신상털기

성매매 리윈디 상대는? 中 누리꾼들 신상털기

기사승인 2021. 10. 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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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나 피해 입어, 한국인 여성도 있어
세계적 명성의 중국 피아니스트 리윈디(李雲迪·39)가 최근 성매매 혐의로 형사구류 처분을 받은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해야 한다. 사정 담당 기관인 중앙기율검사위까지 나서서 그에게 대한 훈계를 한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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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열린 해외의 모 행사장에서 미녀들에 둘러싸인 리윈디./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중국의 누리꾼들도 가만히 있을 까닭이 없다. 그가 매수한 여성이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눈을 부라린 채 해당 상대를 찾고 있는 것. 벌써 여러 여성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최소한 5명은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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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윈디의 상대로 지목된 장쑤성 난징의 한 MC. 피해자가 확실해 보인다./제공=바이두.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신랑(新浪)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여성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는 나름 유명한 MC인 29세의 C 모씨가 아닌가 보인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리의 상대였던 것으로 마치 사실처럼 확대돼 소문이 퍼지고 있다. 대단한 미모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사진이 올라온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일부 누리꾼이 “역시 리윈디의 안목은 대단하다. 이런 수준의 여성이면 결혼을 하지 왜 엉뚱한 짓을 했나?”라는 글을 올린 것은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이외에 10대 후반의 예술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한국인 여성 한 명도 누리꾼들에 의해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피해자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윈디와는 별로 관계도 없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현재 구류 상태인 리윈디는 형사 처벌은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성매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고 해야 한다. 여기에 본의는 아니기는 해도 최소한 5명의 애매한 여성에게도 씻기 어려운 상처까지 줬다. 순간의 쾌락을 즐긴 대가는 정말 혹독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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