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4호 예방접종센터, 30일까지만 운영

기사승인 2021. 10. 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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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접종 1차 79.52%, 완료 68.95%…보건소와 위탁운영기관서 접종 가능
수원시 1_4호 예방접종센터, 30일까지만 운영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6월 수원시 제3호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방문해 접종을 기다리는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제공 = 수원시
수원시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접종률 증가와 정부의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계획에 발맞춰 그동안 수원시민 접종의 거점 역할을 해왔던 4개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오는 30일 종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3일 현재 기준 시에서는 94만 3309명의 시민이 1차 접종을 했다. 이는 수원시 인구 대비 79.52%로, 집단면역 형성에 필요한 70% 기준을 훌쩍 넘긴 것이다.

2차 접종 등 접종 완료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81만 7932명이 접종을 완료해 전체 시민의 68.95%, 집단면역 목표의 98.5%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는 현재 접종 추이와 예약률 등을 고려해 오는 30일이면 수원시민의 예방접종 완료율이 75%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당초 11월 말까지로 계획했던 4개 예방접종센터를 오는 30일까지만 운영하고 정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와 정부의 4분기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계획에 따라 수원시 예방접종센터가 운영을 조기 종료하게 된 셈이다.

백신 접종률 높아지면서 현재 수원시 4개 백신 예방접종센터의 가동률은 절반 수준으로 낮아져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운영종료에 대한 사전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이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보건소와 접종센터와 협의를 마무리했다.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확대했던 접종센터운영팀과 예방접종콜센터 근무도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11월 중 수원시 4개 예방접종센터로 접종을 예약했던 시민들은 보건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예약자가 보건소 대신 일반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의 접종을 희망하면 변경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은 물론 종사자와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힘을 보태 주신 지역의료기관, 자원봉사자 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마무리된 후에도 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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