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 ‘제주, 아시아 해양레저 허브로 나아갈 것’

기사승인 2021. 10. 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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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및 제주지역 관광 인프라 활용
제주, '어촌·어업인에게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상생의 공간이 될 것'
제주해양레져박람회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22일 제2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 개막식에서 “제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해양레저 허브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회 제주 국제해양레저박람회를 통해 아시아 해양레저 허브로의 발전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제2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 개막식’에서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제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해양레저 허브로 나아갈 것”이라며 “그 여정에 늘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와 함께 전국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제주지역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해양레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됐지만,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일상과 자연이 주는 가치가 소중한 지금이야말로 해양레저산업이 큰 도약을 이룰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의 요트 및 마리나 시설 인프라 확충과 해양레저체험센터 조성사업 등을 설명하며 “제주는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으로 방문객에게는 힐링의 공간, 어촌·어업인에게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자원의 보고’이자,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에서 오션뉴딜의 닻을 올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레저 메카로 주목받는 제주에서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가 열리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레저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연관 산업 발전과 지역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라는 커다란 파도를 전화위복 삼아서 대한민국 레저관광 산업이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양레저로 오션뉴딜 선도’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제2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되며, 내국인 3000여명(사전 접수)과 해외 5개국 이상에서 300여명(관광객·참가업체·초청객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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